Marketing2009.08.16 23:29

좋은 광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 글은 luckyme.net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배운바에 따르면 좋은 광고라 함은 바로 BMMD을 잘 지키는 광고다. BMMD는 Benefit, Meaningful, Mind-opening, 그리고 Distinctive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On Benefit:
우리가 주는 제품/ 서비스의 benefit에 대해서 전달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봐도, 도대체 내가 저 제품이나 서비스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내가 정말 싫어하는 SKT의 ‘생각대로 T- 비비디바비디부’ 캠페인의 경우, 대부분의 TV 광고에서 Benefit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 반면, 우리 회사나 J로 시작하는 모 회사의 광고를 보면, 형식은 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Benefit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소비자가 어떤 것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매출에 더 도움이 되는지는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 J 모회사의 경우 Benefit을 잘 나타내는 TV광고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Meaningful:
우리가 이야기하는 Benefit 이 소비자들에게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열심히 소주에서 알코올을 1도 낮추었다고 떠들었는데, 소비자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Mind-opening:
지금까지 보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여느냐가 바로 Mind-opening한가? 라는 질문이다. 예를 들면, 요즘 나오는 기아차의 Soul 광고의 경우, 차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차의 디자인을 강조한 경우는 지금까지 몇몇 업체에서 있어 왔는데, 기아의 최근 Soul 광고는 이렇게 묻는다. 남자들은 속도에 미치지, 하지만 그거 알아? 아무리 잘 달리는 차도 생애 80%는 서 있어야 한다는거?’ 서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차에서 디자인을 이야기하기에 굉장히 좋은 insight였다고 생각한다.

Distinctive:
Distinctive한가? 라는 질문은 얼마나 다른 광고들에 비교해 놨을 때에도 눈의 확 띄는가? 하는 문제인데,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매우 명확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몇몇 광고들은 연예인을 활용해서 이 부분을 커버하려고 많이 하는데, 사실 꼭 연예인을 사용하는 것 만이 답은 아니다. 최근에 본 distinctiveness의 사례는 누가 뭐라고 해도 KT의 Olleh 가 아닐까? 하지만, 이 광고의 경우에도 Benefit 이나 Meaningful 측면에서 아무런 이야기를 못해주고 있다.


요즘 들어서 정말 황당한 TV 광고들이 많은데,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정말 아리송하게 만들 때가 많다. 그런 TV 광고를 볼 때마다 정말 이런 기준에 따라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는 이런 Formula 가 조금은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정말 맞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 전에 읽은 Jack Trout의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라는 책에도 이런 말들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온다.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광고가 과연 얼마나 기업의 매출에 도움이 줄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다.

Posted by luckyme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분류없음2009.08.16 23:26

Luckyme.net Tistory 에 오픈

Luckyme - Marketing and Beyond
Tistory에 오픈하였습니다.

마케팅과 관련된 포스팅 위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luckym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것은 위대한 게시물이며 있는지 이것을 사랑하고 이것을 공유 주셔서 감사하려고 많은 사람들이있다

    2011.11.20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