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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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0.02.04 21:55

당연하고 지겨운 이야기로 채워진 600페이지; 디지털 네이티브 - 돈 댑스콧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재미없었던 책이다. 그의 책 Digital Capital 도 재미없게 읽었는데, 이 책 역시 지겨운 내용 뿐이었다. 내가 모르는 내용은 거의 없었던것 같고, 나의 흥미를 끌만한 새로운 앵글이나 사고의 전환도 별로 없었다. 대부분 '요즘 애들은 이렇다' 위주의 글이었고, 통계수치도 한국에 대해서는 잘 없고, 일본, 중국, 인도 등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나와의 연관성이 없게 느껴졌다. 

이런 류의 책들, 즉, 무언가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서 숨가쁘게 써내려가는 책들은 쉽게 outdated 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고 난 바로 그 순간부터 낡은 내용이 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예를들면 2009년 초반에 출간된 이 책에는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그 후 급속도로 성장한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나 마이크로 블로깅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부족하다. 불과 1년만에 outdate 되어 버리는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아무런 새로운 배움이 없는 이 책을 나는 며칠만에 훅~ 읽어버리고 말았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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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2009.12.21 16:58

브랜드 트윗을 이용한 Triden 의 USA Today 지면 광고


이 브랜드는 저희 어머니가 너무나 애용하시는 브랜드인데..USA Today 에 트위터에 트윗만을 이용한 지면광고를 실었네요. 
소비자들의 사용후기(Verbatim)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바로 Search 해서 찾아 볼 수 있는 Tweeter는 강력한 Endorsement Tool 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도대체 정체불명의 저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나와 얼마나 유사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냐는 Relevancy 의 문제일것 같네요. 적어도 Twitter를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믿어주겠지..라는 생각은 해 볼 수 있겠지만요. 

Luckyme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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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2009.11.29 01:33

오늘 TEDxSeoul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오늘 지난 3개월간 저희 15명 남짓의 멤버들과 함께 준비해 온 TEDxSeoul 첫번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애프터 파티까지 끝마치고 집에 오니 1시 가까이 되었지만,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서 이렇게 노트북을 꺼내서 글을올립니다.

선의

오늘 가장 크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들의 '선의'였습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자신의 이익이나 다른 목적 달성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좋은 일에 사용하고자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TEDxSeoul 을 가능하게 한 저희 자원봉사 멤버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모두들 회사 다니는 시간을 쪼개서 모인, 그러면서도 돈 한푼 받지 않고 지난 3-4개월의 시간동안 노력해 주신 분들입니다. Ideas Worth Spreading 이라는 모토를 믿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저희가 가진 '선의'였던것이고, 이에 많은 분들이 뜨거운 박수로 응답해 주셨을 때, 눈물이 나도록 감동적이었습니다.


Starting from Where You Are

또 다른 느낀 점은 바로 건축가 황두진 선생님께서 TED Talk 을 통해서 발표한 'Starting from where you are' 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은 그 다음에 발표하신 이자람 씨를 통해서도 너무나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너무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둘러보고 가꾸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황두진 선생님 발표에서 마지막에 지도가 나왔던 장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자신의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서 다린 수 있는 1~2 킬로미터 이내에 수많은 건축물을 지으셨다는 점. 건축가의 능력은 자신의 집과 건축물간의 거리와 비례한다는 말과는 정 반대의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 점이 감동적이었어요.


Magic is imagination booster, not a trick

이은결 씨의 마술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술이 트릭이 아닌 상상력과 가능성을 키워주는 기회라는 그의 말은 너무나 Inspiring했습니다. 중간에 그림속에서 새가 튀어나오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상상력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구요. 아프리카를 형상화한 그림자 퍼포먼스는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는데, 특히 자신의 삐죽삐죽한 머리모양을 활용하시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환자 중심의 의료 디자인

마지막으로 제너럴닥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제닥이 말했던 Medical Design 에 대한 이야기는 깊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의사 중심으로 되어있는 진료 문화를 환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서 Tool, Design, Communication 을 바꾸자는 것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옷을 들어보라고 한 뒤에 청진기를 댈 것이 아니라, 인형을 안겨주고 그 안에 청진기를 장치한 것은 정말 너무나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


오늘 TEDxSeoul 이벤트는 제 인생의 가장 감동적인 이벤트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과, 연사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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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고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09.11.30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갈 수 있었으면 했으나 요즘 업무에 생활이 함몰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네요.
    순수한 선의로 함께한 luckyme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모습들 진정 멋있습니다. ^^

    2009.11.30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Gomting 님도 오셨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 너무나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TED Talk 들이 언제쯤 공개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정말 감동 백배인 이야기가 많습니다.

    2009.11.30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올해 다녔던 컨퍼런스나 행사 중에서 가장 최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마 다음번은 경쟁률이 훨씬 높아질 듯 예상되죠?^^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이어서 즐겁게 댓글과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2009.11.30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튼 다음번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참고로 장소를 빌려주신 현대백화점 U-PLEX 쪽에서도 너무 만족스러우셔서 이런 행사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공짜로 장소 빌려주시는 분들에게 이런 이야기 듣기 쉽지 않은데, 아무튼 너무 만족스럽네요.

    현대 백화점 관계자 분들에게도 꼭 감사드려야겠어요

    2009.11.30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진짜 다음번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시면 좋겠네요 : ) 열기가 후끈후끈했으니 ㅎㅎ

    2009.11.30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년에는 더 재미있는 주제로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벌써부터 도와주시겠다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정말 잘 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9.11.30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호.. 그래도 콘솔룸에 있는 우리를 챙겨찍어준 분은 luckyme 뿐 ㅎㅎ 안그랬음 사진도 없을 뻔 했는데 고맙습니다. 짬 나실 때 사진 메일로 좀 보내주세요 ^^ 회의 때 뵈요!!!

    2009.11.30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그날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로모로 찍어서 필름을 현상해야 제대로 나올 것 같아요. 나오는대로 바로 Share 하겠습니다.

      2009.11.3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8. 먼저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심해서 TEDxSeoul에 트랙백 다는 것도 벌벌거렸어요;;
    luckyme님 사진 보니까 귀찮아도 디카를 꺼낼 걸 하는 아쉬움이 또 드네요. 이번을 계기로 TEDxSeoul이 더 멋진 행사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 ^

    2009.11.30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두인형님 같은 좋은 블로그도 알게 되었네요. 종종 놀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2009.11.3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9.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아직도 그날의 감동에 헤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네요. 거듭 감사드려요.

    2009.11.30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에게 그렇게 감사할껏까지야.. 저는 별로 한것도 없어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좋은 글로 TEDxSeoul 에 대해서 계속 알려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2009.11.30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송인혁

    태경씨 정말 수고하셨어요. 우리 정말 해냈네요. 수많은 시간 속에서 제가 얻은 건 태경씨와 같은 인연인 것 같아요. 항상 감사했고 이번 자리를 통해서도 또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이야기 멋진 인연 계속 이어 나가요!

    2009.11.30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혁씨,
      저야말로 인혁씨같은 훌륭한 분과 함께 일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또 멋진 TEDx 만듭시다.

      Ted 튼튼하게 키우시구요 ㅋㅋ

      2009.11.30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안녕하세요! :)

    한RSS에서 P&G에 관한 블로깅을 모니터링 하던 중 여차여차 구경오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제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계신 것 같아 더욱 관심있게 글을 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TEDxSEOUL 운영진이시기도 하군요!
    저는 이번에 일반 참가자로 TEDxSEOUL에 참여하였습니다. (위에서 두 번째 사진에 있답니다 ^^;)
    하지만 다음 번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제가 받은 감동을 다른 분들에게도 똑같이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종종 블로그에 방문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9.12.03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Marketing2009.09.09 14:44

Best Buy - 진정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군하~!


Core에 집중하는 BEST BUY                                                                                                                         
90년대 초까지 미국의 전자제품 판매 Retail 에서 1위를 지키던 Radio Shack 은 타이어 전문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삽질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치고 올라온 업체는 바로 Best Buy. Best Buy는 딴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전자제품 판매 Retail 이라는 Core Business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스토어 디자인부터 사람들의 동선등을 고려해서 1세대, 2세대, 3세대 라는 식으로 계속 스토어를 진화시켜 왔다. (지금은 몇 세대 스토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Core는 직원의 상담 능력                                                                                                                            

Best Buy와 같은 전자제품 판매점의 Key Business Driver는 무엇일까? 바로 얼마나 다양한 제품이 갖추어져 있는가? (assortment), 매장 직원의 상담 능력 (consultation skill), 가격(Price), 원하는 제품을 얼마나 쉽게 찾을 수 있는가? (shopability) 등일 것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consultation skill 즉, 매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능력이다. 정말 가격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walmart 나 target을 가던지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서 사려고 할 것이다. Best Buy 매장까지 오는 사람이라면 바로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이다. 따라서 Best Buy와 같은 전자제품 retail 의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매장 내 직원들의 상담 능력이다. 아직 우리나라의 전자제품 retailer 들은 이 사실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사실 전자 제품 retailer (혹은 양판점) 비즈니스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에 하나는 일본이다. 요도바시 카메라, 빅(비꾸) 카메라, 사쿠라야 등등 수많은 양판점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일본의 양판점에서의 직원들의 professionalism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 나는 실무적으로 이들의 training process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교육부터, 진급 시험에 이르기까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습득할 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eLearning도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사람냄새 나는 Web이 Interaction의 핵심이다.                                                                                             


다시 Best Buy 이야기로 돌아와서...요즘 'New Rules of Marketing and PR'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Internet의 보급과 Network Marketing을 도와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보급으로 얼마나 마케팅과 PR이 빠르고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이 얼마나 Web 에서 '사람냄새'를 찾으려 하는지 강조하고 있다. 즉, 사람들은 딱딱한 메뉴에서 자기가 알아서 찾아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웹페이지 뒷편에 나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0% 완벽한 interaction 을 구현할 수는 없겠지만, Web 의 특성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interaction 이다.

그리고 이런 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Twitter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Best Buy는 자신들의 강점인 전국의 수 많은 매장 직원들을 활용하여 Twitter에서 고객들의 질문에 응대하고 있다. 더욱더 Web의 특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되는 점은 바로 적절한 Link를 활용하는 점이다. Best Buy 직원들이 고객들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때에는 직원들이 자신이 아는 한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source를 알려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Best Buy는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core 에 집중하고, 새로운 media 를  자신의 core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활용한 좋은 사례인것 같다.


http://twitter.com/twelpforce


Posted by luck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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